'안녕하세요' 노안신입, 모발이식 수술 받다

입력 2014-12-22 18:03  


주변에서 탈모를 겪고 있는 지인들을 볼 때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이 있다. 바로 본인의 나이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점이다.

지금은 서슴없이 서로의 고민거리를 터놓는 친구가 있는데 본래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였다. 사전에 지인의 친구사이라는 말을 듣고 식사자리를 나갔는데 분명 필자보다 10살은 많아 보여 불편함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얼마전 모TV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심각한 노안으로 사연을 들고 나온 이가 있었다. 노안신입과 직장 상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똑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지인이 생각이 났던 것이다. 외적인 면도 중요하겠지만 분명 크게 작용하는 것은 탈모가 아닌가 싶다.

최근 탈모를 겪고 있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탈모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대다수가 20~30대의 이야기다. 이처럼 길거리를 지나면서도 20대부터 심각하게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심심치 않게 살펴볼 수 있다. 20~30대에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여성을 만날 때라고 한다. 얼마전 여성들이 기피하는 남성상에 대한 리서치에서는 대머리남이 1순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닥터안모발이식병원 안지섭 원장은 "노안신입의 남성처럼 탈모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남성분들이 많다. 모발이식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초기에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발이식수술을 받기까지 노안신입도 고민은 있었다. 주변의 지인이 모발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부기도 심했고, 이식한 모발들이 다 빠진 것을 보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안지섭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은 수술 후 약간의 당김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부기나 통증은 모발이식을 집도하는 의사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이라 빠져서는 안된다.`며 모발이식수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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