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서은채 용서했다 “이제는 내 동생”

입력 2014-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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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현수가 주나와 세란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했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0회에서는 주나(서은채 분)를 위로하고 세란(유지인 분)과의 불화를 해결하려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나는 며칠 동안 한의원에서 나오지 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현수는 그런 주나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주나는 현수에게 “이제 내 대신 엄마 딸로 살면 되겠네”라며 “(엄마가) 다시는 눈 앞에 나타나지 말랬어요. 두 번 다시 보기 싫댔어”라며 넋두리 했다.

그러자 현수는 “낳은 정보다 더 무서운 게 기른 정이야. 엄마라는 건 그런 거 같아. 단지 나를 낳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운 사람. 생각해봐. 너한테 진짜 엄마는 누구야? 널 낳아주신 분이야?”라고 물었다.

주나에게 엄마는 세란이었다. 현수는 자기의 경우를 이야기 하며 “나 키워준 사람 우순정이라고 말 못했어. 말씀 드려야하는데 행여라도 날 키워준 엄마가 다치게 될까봐”라며 걱정했다.

다음날 현수는 세란을 찾아가 “주나 만나봤어요?”라며 “이제 그만 주나 용서해주세요. 이미 저한테는 동생이에요”라고 말했다. 세란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현수는 “그리고 한 사람 더 용서해주셨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세란은 “누구?”라고 물었지만 현수는 대답하지 못했다. 현수가 언급한 용서해줬으면 하는 사람은 바로 우순정(이상숙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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