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할머니때 쓰던 부산 사투리 쓰더라"

입력 2014-12-22 19:37   수정 2014-1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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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22일 `펀치` 기자간담회에서 재치있는 발언을 해 화제다. (사진=SBS)


펀치 조재현 "할머니때 쓰던 부산 사투리를 쓰더라"

펀치 조재현

배우 조재현이 22일 `펀치` 기자간담회에서 재치있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아라 스튜디오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명우 감독을 물론이고, 배우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자리를 빛냈다.

기자간담회에서 조재현은 "박경수 작가의 대본을 보면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운을 뗐다.

조재현은 계속해서 "이렇게 부산 사투리 심하게 쓰는 사람 처음 봤다. 어떻게 그렇게 사투리를 쓰는지, 박경수 작가는 우리 할머니때 쓰던 사투리를 쓰고 있더라"라며 "마치 60년 전통 곰탕집의 곰탕 처럼 우러나온 사투리다"고 덧붙여 기자간담회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조재현은 "대본에 사투리에 대한 표현을 무척 잘 해놔서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면서도 "어려웠지만 대본을 통해 지금은 많이 알아가는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가 6개월 동안 세상을 향해 날리는 마지막 펀치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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