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이 백야와 결혼을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은하에게 백야와 결혼할 것을 밝혔고, 은하는 분노에 떨며 백야를 집으로 불러 들였다.
나단(김민수)은 은하(이보희)에게 백야(박하나)와 결혼하겠다는 사실을 밝혔고, 은하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나단의 확고한 눈빛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은하는 백야와는 벌써 말이 끝난 거냐면서 머리에 묶었던 끈도 신경질적으로 풀면서 도대체 언제부터 사귄 건지 따졌다.
나단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말했고, 은하는 전날 백야에게 점심을 사줄 때 했던 말을 떠올렸다.
백야는 남자친구가 있는 듯 말했었고 은하는 자신을 바보로 만든 백야에 어이가 없었다. 은하는 나단에게 미강개발 도미솔과 끝내려고 둘이 입을 맞춘거냐 물었다.
나단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하면서 가능하면 빨리 결혼을 할 거라 말했다. 은하는 믿을 수 없다면서 백야를 오라며 분노에 떨었다.
나단은 자신과 이야기하자 했고, 은하는 여전히 나단의 말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아 믿을 수가 없었다.
은하는 어제 백야가 저녁 약속이 있다는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나단이 백야와 결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은하는 백야의 인척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따져 물었고, 나단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단호하게 굴었다.
마침 나단에게 공사 현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얼른 현장으로 향했고, 은하는 링거 주사를 신경질적으로 빼내며 화를 냈다.
은하는 곧장 전화기를 들며 분노에 떨었고, 일단은 나단이 나가기를 기다렸다. 나단은 현장에 가는 길 백야에게 전화를 걸어 전원을 꺼 놓으라고 신신당부 했지만 백야는 오히려 은하의 전화를 기다렸다.
은하는 백야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오라는 말을 남겼고 백야는 차가운 눈빛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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