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로빈, 한국어 욕심에 발연기 들통나…“한국어 구사력보다 연기력이 우선”

입력 2014-12-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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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이 연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어로 연기 잘하는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바이브가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그동안 제시됐던 안건 대신 멤버들이 직접 안건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에 로빈은 “한국어로 연기를 잘하는 게 소원인 나, 비정상인가요”라며 고민을 공개했다.

앞서 로빈은 한국어를 다시 배우고 있다며 ”우스꽝스럽다 라는 단어를 배웠다“ 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로빈이 평생 들을 필요 없는 말이라고 말했고 로빈은 ‘전현무의 얼굴이 우스꽝스럽다’를 예문으로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빈의 한국어 연기 고민에는 많은 멤버들이 의견을 제시해 공감을 샀다. 특히 줄리안은 “로빈에게 한국말 잘하는 걸 원하지 않을 거다. 어차피 외국인 역할이 들어올테니 한국어 구사력보다 연기력이 우선이다”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줄리안의 말에 다들 동의하며 로빈에게 연기를 보여 달라고 청했다. 로빈은 어색한 연기를 펼쳤고 비정상 출연자들은 로빈이 비정상이라고 진단하며 로빈을 놀려댔다.

이를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로빈이 연기를 배운지 2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자신감 키우라고 하고 싶다. 자신의 꿈을 정확하게 쫓길 바란다”고 응원을 했고 의장단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로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JTBC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서 각국의 문화와 의견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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