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남자 다섯 명의 손에 들리고 말았다.
2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연우, 이세준, 케이윌, 김태우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위험한 행동을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였다. 남편이 과거 CF에 ‘가로본능’으로 나왔던 위험한 자세를 따라 한다는 것. 남편은 기둥만 보면 꼭대기에 올라가 가로로 매달리기를 시도했고 최근에는 산 정상에서까지 시도한다고.
이에 남편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가로본능’ 자세를 해 보였는데 이를 보고 있던 이영자 역시 기둥에 매달려 보고자 나섰다. 그런데 그녀가 움직이자 기둥을 붙잡자마자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이어 연출됐다.
먼저 기둥 쪽은 주인공 남편이 맡아 몸으로 이영자를 지탱했고 그러는 동안 이영자는 뒤에 있던 정찬우를 발로 차는 등 자세를 잡는 것도 순탄치 않았다. 결국 MC들과 출연자들이 모두 달려들어 그녀를 들어 올리면서 이영자의 ‘가로본능’ 자세가 완성됐다.
이영자는 환하게 웃으며 봉에서 내려왔는데 그와 달리 MC들은 “이건 그냥 남자 다섯 명이 든 거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독재자처럼 군림하는 선생님 때문에 고민인 고등학생들의 하소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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