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31) 전무가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발송한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에 이번 사건의 책임이 대한항공 전직원에게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조현민은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낙하산인 것을) 다 알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현민은 입사당시를 회상하며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전 항상 시간은 많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전했다.
앞서 조현민은 지난 2012년 김도균 트래블메이트 대표가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자 조현민 상무는 "김 대표님 회사의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감"이라는 댓글을 달아 한글도 제대로 모른다는 비웃음을 산 바 있다.
한편 조현민 전무가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발송한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에는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지금까지의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덧붙여 오너 일가의 잘못을 대한항공 전직원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잠잠해져가는 마당에 다시 불을 지피우는구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반성문 한번이 뭐 이래? 슬슬 물타기하는 건가?",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차라리 조용히 있는게 나을뻔 했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말실수 잦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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