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상숙, 유지인에게 사과 편지 남기고 떠나다

입력 2014-12-23 09:10  


‘청담동 스캔들’ 순정이 현수 곁을 떠났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 곁을 떠나려고 하는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은 떠나기 전 서준(이중문 분)을 만났다. 순정은 서준에게 “저 곧 떠납니다”라고 고백했다.

서준은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물었지만 순정은 대답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순정은 편지 하나를 내밀었다.


서준은 누구한테 전달해달라는 거냐고 물었고 순정은 “최세란 대표님께요”라고 대답했다. 순정은 이어 “현수가 혹시라도 제가 잘못될까봐 대표님인 제 친엄마한테 못 가고 있어요. 편지라도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서준은 고민하다가 그 편지를 세란이 아닌 현수에게 전해주었다. 서준은 “막 우순정씨 만나고 들어오는 길이에요. 곧 떠나실 거래요. 이걸 대표님께 드리라고 주시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현수는 혼자 있을 때 그 편지를 읽어보았다. 그 안에는 순정의 구구절절한 사연과 사과, 그리고 현수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순정은 ‘제가 제 죄값 털자고 죽어버리면 그 착한 애가 그 죄책감에 시달릴 테니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 현수와 그저 행복해라.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수는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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