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대단한 라디오` DJ 하차, 음악 활동 전념하기로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가수 장기하가 2년 8개월 동안 자리를 지켰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하차하는 소감을 전하면서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DJ 장기하는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도 공개 했다.
또한 최근 악성루머에 대해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은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2012년 4월 `장대라`의 DJ로 발탁돼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한편 장기하가 소속돼 있는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10월 15일 3년 4개월만에 3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3집 정규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사람의 마음`은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과 28일에는 2014년을 마무리 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하 DJ하차? 급하게 하차하네", "장기하 이제 또 색다른 음악을 보여줄려나?", "장기하 장기하 공연도 자주 하고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장기하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가수 장기하가 2년 8개월 동안 자리를 지켰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하차하는 소감을 전하면서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DJ 장기하는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라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도 공개 했다.
또한 최근 악성루머에 대해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은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2012년 4월 `장대라`의 DJ로 발탁돼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한편 장기하가 소속돼 있는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10월 15일 3년 4개월만에 3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3집 정규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사람의 마음`은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과 28일에는 2014년을 마무리 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하 DJ하차? 급하게 하차하네", "장기하 이제 또 색다른 음악을 보여줄려나?", "장기하 장기하 공연도 자주 하고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장기하 SN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