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3MC, 얼굴에 '검댕이' 잔뜩! 션·정혜영 부부와 '훈훈한' 연탄배달

입력 2014-12-23 09:40  


힐링캠프 MC들이 연탄배달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김제동은 이경규를 연탄배달 할 거라는 쪽으로 몰고 갔고, 진짜로 3MC들은 연탄배달하는 날 션·정혜영 부부가 기다리는 장소에 나타나 함께 연탄배달을 해냈다.

션은 행복한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부에 함께 동참했던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다고 전한다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연탄배달하는 모습을 촬영하러 오는지 물었고, 션은 나오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특별히 촬영을 불러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이경규가 특히 연탄을 잡고 땀방울 흐르며 휘청대는 다리를 찍어야 한다면서도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어느 날 연탄 배달 할 때 나오실 거예요” 라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정혜영은 결혼 전에는 돈이 많아야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션을 만나고 난 뒤 그것이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정혜영은 지금 누군가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바로 손을 내밀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부라고 생각한다 전했다.

션 또한 나눔의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얼마나 많이 기부하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지금 그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서 10년 후 내가 1억을 벌 때까지 기다려주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지금 나누자는 뜻을 밝혔다.


한편 녹화가 끝나고 며칠 뒤 션·정혜영 부부가 연탄배달을 하러 봉사자들과 함께 모인 날 힐링캠프 3mc가 동참했다.

이경규는 자신이 직접 배달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면서도 직접 연탄을 짊어지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달동네로 향했다.

정혜영과 성유리는 3.65kg의 무거운 연탄 무게로 힘겨워하면서도 조금씩 연탄배달을 시작했다.

김제동은 주민 할머니가 목사님이 아니냔 말에 웃었고, 3mc들은 션·정혜영 부부와 함께 모든 연탄을 배달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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