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효과 실종···연기금 매수 '주목'

입력 2014-1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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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FOMC회의는 절반의 성공으로 볼 수 있다. 이유는 considerable time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이 표현이 삭제됐다. 엄밀히 말하면 삭제는 아니다. 이 자리에 인내심 patient로 표현을 변경했다. 두 번의 회의 동안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을 시장에서는 4월부터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예상해 달러 인덱스가 크게 뛰어올랐다.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 약간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미 증시를 끌어올리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10년 전에도 똑같은 모습이 있었다. 아시아 위기와 9.11 테러 이후 미국의 금리는 6.5%에서 1%까지 낮아졌다. 이후 금리를 올려야겠다는 얘기가 오갈 때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이후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들어오기 시작하며 5월에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빠졌다. 그리고 6월부터 계속 금리가 올랐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이 당시의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과거처럼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유는 지난 9월과 12월 FOMC회의가 끝나고 점도표를 찍은 모습을 보면 예전에는 2% 육박하는 금리에 상당 부분 장이 쏠려있었는데 지금은 1% 언저리로 평균 값이 많이 내려갔다. 연준이 공격적인 출구 전략을 쓸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이다. 또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빠지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떨어지는 유가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공격적인 출구 전략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금융은 경기의 거울로 경기가 좋을 때 고금리,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저금리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월드 인덱스도 오른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니까 시장이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과 제로금리로 인위적으로 유지되는 동안 시장이 먼저 선반영했기 때문에 시장이 어긋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년, 10년 전에도 금리가 올라간 부분이 있었다.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후반에는 모두 커플링 되는 모습으로 경기의 거울인 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시장이 조금씩 움직인 것으로 보면 된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분위기로 달러 인덱스가 많이 올랐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 시장을 억누를 가능성이 높다. 달러 인덱스 가격이 오르는 구간에서 대한민국 코스피가 떨어졌고, 달러 인덱스가 빠지는 구간에서는 우리나라 시장은 올라가는 모습으로 역반응을 보였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달러에 대해 원화가 회복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가볍게 오르고 가볍게 빠지는 가벼운 증시다.

수급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 이틀간 45p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수급표를 보면 이것으로 45p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굉장히 미약하다. 이것은 원/달러의 상대 강도가 유지되는데도 선물 수급이 작았다는 의미다. 따라서 변동성 구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머리는 버티라고 얘기하고 충분히 싸다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손가락이 얼어붙고 있는 현시점이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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