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앰강남방송(대표 장영보)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국내 개들에게 최적화된 ‘채널 해피독’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씨앤앰이 이번에 선보이는 ‘채널 해피독’은 국내 개들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해 제작한 국내채널이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물행동 전문가, 수의학과, 동물복지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2년여 동안 연구해서 만든 국내 개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채널 해피독은 국내 애견들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영상과 오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고주파와 자연음이 섞인 테라피 음악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특히 테라피 음악은 반려견이 아플 때, 예민한 임신견, 수술 전후, 밤 시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주인이 출근 또는 외출 시 혼자 있는 반려견들의 생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순환 편성했다.
곽상기 채널해피독 대표는 “개의 눈높이에 맞는 카메라 앵글과 개가 볼 수 있는 색깔 등을 응용한 콘텐츠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보다 과학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에 불가피한 ‘반려견’들이 방송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씨앤앰 강남 채널 65번에서 방송되는 채널 해피독은 월 8천원에 이용가능하며, 서울 강남구, 서초구 지역에 이어 향후 서비스 지역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