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고소에는 맞고소로, 최정윤 반격에 당황한 김혜선

입력 2014-12-23 10:59  


‘청담동 스캔들’ 현수가 강한 반격을 시도했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고소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과 맞고소로 대응하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박비서를 불러 “박비서 그 동안 강복희 옆에 딱 붙어서 더러운 일 다 했더라고요”라며 압박했다. 박비서를 증인으로 삼기 위한 협박의 일환이었다.

이어 세란은 “남의 뒷보사만 하고 다니더니 직접 당하니까 놀랐나보죠?”라며 “지금 내가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해요. 그럼 한 번은 살려주지”라고 말했다.


이후 복희는 “증거도 증인도 있답니다. 맞고소 했고 소송 끝까지 하겠답니다”라는 재니(임성언 분)의 보고에 깜짝 놀랐다.

복희는 “저 쪽에 증거가 어디에 있어? 내가 다 막았는데. 닥터한한테 전화해봐”라며 조급해했다. 그러나 한비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비서에게도 전화해봤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때 현수한테 문자 한 통이 왔다. 현수였다. 인터넷이 강복희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 있다며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복희는 현수를 찾아가 “내가 왜 너를 속이고 인공수정을 해? 네가 먼저 하겠다고 했잖아!”라며 잡아뗐다.

그러자 현수는 증거로 녹음 파일을 꺼냈다. 그 안에는 “강복희 회장님이 큰아들 불임인 거 숨기려고 둘째 아들 정자로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한박사의 양심선언이 담겨 잇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있었다. 박비서였다. 박비서는 “은현수씨한테 피임약 먹인 거 맞습니다. 강회장이 시켜서 2년 동안 제가 피임약 구매했고요”라고 말했다. 복희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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