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어떤 내용이길래? 소속사 측 "사실무근"

입력 2014-1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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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라디오 하차를 알렸다.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 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DJ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장기하는 “라디오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장기하와 관련된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서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그가 자신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통해 사생활을 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여성은 장기하가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대박",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안타깝다", "장기하 루머, 사실이 아니길",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 상처받지 말아요" 등 반응을 보였

한편, 장기하의 소속사 측은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작성자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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