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서울) 2015 정시 원서접수 기간이 한창인 요즘이다. 어떤 학생은 수시 전형에 합격하여 이미 여유를 만끽하고 있고, 어떤 학생은 수능 점수로 승부를 보기 위해 원서접수 전략에 힘쓰고 있고, 어떤 학생은 애매한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이번 입시를 포기하기도 한다. 매년 수험생들은 입시를 통해 인생의 큰 성공을 맛보기도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이런 현 고3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해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새 학기를 앞두고 방송에서는 입시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화제가 된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의 예비 수험생을 위한 조언들을 정리해봤다.
현행 입시제도를 파악해라!
‘수능을 잘 보면 좋은 대학을 가’라는 공식이 성립하던 과거 입시제도와는 달리, 최근 입시에는 수능전형 이외에도 학생부교과전형(교과), 학생부종합전형(교과, 비교과), 논술, 실기 4가지의 다양한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더불어 수시전형 내 수능성적의 중요성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수능 외에도 학생부, 논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다양한 전형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복잡한 입시전형들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유리한 전형을 찾아 그에 맞는 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올해는 대학입시 선발방법이 바뀐 첫해이면서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혼란을 겪은 수험생들이 많았지만, 다가오는 2016입시의 경우 올해와 전형방법이 동일할 뿐 아니라, 올해 성공한 선배들의 사례를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치밀한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꿈을 찾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예비 수험생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꿈을 찾는 것이다.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 및 전공을 선택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최근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있어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더욱 그렇다. 우수한 내신성적뿐 아니라 자신만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부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 학교, 이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그 결과물은 무엇인지, 그래서 최종 꿈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관성 있게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대학 입학 면접의 당락을 결정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미리미리 준비해놔야지만, 고3때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나만의 전형을 선택하되, 수능은 끝까지 관리해라!
고1 시기에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골고루 열심히 해야 하지만, 고3이 되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여 필요한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앞서 말했듯 다양한 입시전형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전형을 다 준비하기란 힘들기 때문이다. 하여 본인이 지금까지 받은 내신 성적, 수능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활동 등 대입에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모은 후, 목표 대학 합격생 성적을 기준으로 잡아 비교 분석해보면 좋다. 그 결과를 통해 주력 전형을 선택하고, 이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입시 대비에 효율적이다. 허나, 만약 지금까지 쌓아온 본인의 강점이 많이 없다면 정시전형이나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선택한 전형이 실패할 경우까지 고려한다면 수능 준비는 입시를 위해서 끝까지 관리해야 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남윤곤 소장은 최근 예비 수험생을 위한 설명회를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입시와 관련하여 메가스터디 홈페이지(http://www.megastudy.net), 입시 설명회, 그리고 방송 등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