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혜영, "션 아내 위한 장학회?..뒷머리 뜨거웠다"

입력 2014-12-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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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혜영, "션 아내 위한 장학회?..뒷머리 뜨거웠다"


‘힐링캠프’ 션이 정혜영 장학회를 만든 이유를 솔직히 밝혔다.


‘힐링캠프’ 정혜영-션 부부

12월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션과 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오늘 더 사랑해’ 에세이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1억 원 정도였다. 서로 합의한 거라 그러기로 했다. 근데 강연을 갔는데 400명의 학생들 중 한 분이 ‘전부 기부 하실거냐’고 묻더라. 얼떨결에 그럴 거라고 말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정혜영은 “그 날 차에서 남편에게 ‘무슨 이야기 하는거야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이벤트에 배너에 ‘정혜영 장학회’를 준비했다고 그러더라. 전액을 ‘정혜영 장학회’를 통해 그 돈을 기부했다. 장학회 배너를 그걸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뒷머리가 뜨거웠지만 표정은 기뻐야 했다”고 설명했다.

션은 “2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들에게 ‘아내에게 선물하기로 한 돈입니다. 여러분들은 내 아내의 선물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전달했다”고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정혜영 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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