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김태우· 길건·메건리 '법적 분쟁 지속'

입력 2014-1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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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 김태우· 길건·메건리 `법적 분쟁 지속`

소울샵 김태우

가수 메건리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길건 역시 분쟁을 겪고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길건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내용증명에 대해 입장을 게재했다.

길건은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이다.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길건은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달라"며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복귀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길건은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길건은 1년 4개월의 소속 기간 동안 소울샵이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길건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게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길건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 측은 앨범 계획과 더불어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으며, 개인적으로 온 섭외 요청도 본부장과 이사가 회사 방침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라며 "1년 4사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건리 측은 19일 소울삽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2차 심문에 출석해 "계약 내용이 부당하다. 수익금이 발생하면 소울샵이 모든 경비를 선공제한 후 남은 수익을 5대 5 또는 메건리에게 더 불리한 비율로 정산하는 조건이다"라며 "소울샵 측에서 신인 치고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갑의 사고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소울샵 측은 "메건리는 소울샵의 1호 연예인이다. 메건리가 소울샵의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소울샵에게도 이익이 된다. 메건리와 상당부분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으며 부당한 대우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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