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사과, 비스트 손동운에 두 손 모아 공손하게 인사 후 삭제… 무슨 일 있었길래?

입력 2014-12-23 17:53  


혜리가 비스트 손동운에 사과메시지를 전한 후 자진 삭제했다.

22일, 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에게 직접 멘션을 보냈다. 혜리는 "저 콘서트까지 간 비스트 짱팬이라는 거 아시죠? 선배님들의 수상에 신남을 주체 못한 거 였는데 기분 나쁘신 부분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조심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혜리는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머리와 허리를 굽힌 채 사과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앞서 비스트 팬들 사이에서는 혜리가 지난달 13일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비스트가 수상소감을 말할 때 객석에서 지켜보다 조롱 섞인 웃음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당시 혜리는 “안녕하세요. 비스트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갑자기 웃음을 참지 못하며 장난스럽게 그들을 따라했고 이어 손동운이 “더 인기있는 비스트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혜리는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부 비스트 팬들은 “혜리가 특히 ‘인기’라고 말한 부분에서 웃었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혜리의 이와 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원성은 쉽사리 식지 않았다. 팬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했고 이에 혜리는 현재 맨션을 삭제한 상태다.

혜리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혜리 사과, 귀여운 사과인데 왜 삭제했을까”, “혜리 사과, 팬들이 보면 장난처럼 보일 수 있다”, “혜리 사과, 오해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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