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노주현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7회 방송분에서 한열무(백진희)는 이종곤(노주현)을 찾아가 원망을 드러내며 자백하게 만들었고, 이종곤의 자백으로 한열무는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이종곤이 진범이란 걸 모두가 알게 되었지만, 팀원들은 이종곤을 체포할 증거도 힘도 갖지 않은 것에 좌절했다.
이에 한열무는 문희만(최민수)의 지시로 이종곤을 찾아가 “15년 전에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 이름은 한 별이고, 당시 6살이었습니다. 재검 특검팀이 지은 죄를 덮는 과정에서 우연히 휘말려 납치되었고 살해”되었음을 밝혔다.
이종곤은 오래 전부터 한열무를 알고 있었고, 문희만을 민생팀의 부장으로 넣은 것은 한열무를 막으라는 뜻이었다.
한열무는 한별의 납치 및 살해를 지시했냐고 물었고, 심정을 이해한다는 이종곤에게 “무슨 심정을 이해하시는데요. 차가운 공장 바닥에서 반쯤 불타 죽은 동생을 본 심정이요? 아니면 자식 그렇게 보내고 세상 반 쯤 놓고 사는 부모 보는 심정이요? 아니면 눈앞에 있는 범인이 빽으로 돈으로 빠져 나가는 걸 눈으로 보는 걸요?” 따져 물었다.
이어서 한열무는 자수를 요구했고, 이종곤은 “막말로 애들 유치원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지. 이 땅의 명예를 위해 죽을 수 있다면 영광아닌가”라고 뻔뻔한 태도로 나왔다.
뻔뻔한 이종곤의 태도에 한열무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나라 살리느라 실수로 납치한 한별이까지. 결국 죽이라 하셨습니까” 물었고, 이종곤은 “그래, 그랬어. 그러니까 억울해 하지 마라”고 범행을 인정했다.
이어서 구동치(최진혁)와 강수(이태환)가 들어왔고, 한열무는 이종곤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