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강은탁과 박하나 사이에 둔 ‘은근한’ 신경전

입력 2014-12-24 09:10  


나단이 백야의 집에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의 집에 방문해 어른들게 인사를 했고, 화엄과 무엄은 그런 나단을 경계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듯 보였다.

나단(김민수)이 백야(박하나)네 집에 인사를 드리러 찾아왔다. 무엄(송원근)은 화엄(강은탁)에게 나단이 왔음을 알리면서 함께 거실로 내려왔다.

백야는 나단에게 화엄과 무엄을 소개시켰고 나단은 간단한 통성명을 했다. 그때 추장(임채무)과 정애(박혜숙)가 나타나 나단과 인사를 나눴다.

나단은 단실(정혜선)의 방에도 들어가 절을 올렸고, 거실에서는 정애가 추장에게 나단의 인상이 좋다며 칭찬이었다.

무엄은 나단이 전형적인 기생오래비라면서 격하했고, 정애는 들린다며 무엄에게 주의를 줬다.

마침 단실과 함께 나오는 백야와 나단. 정애는 나단에게 처음 이야기 듣고는 농담인 줄 알았다 말했고, 나단은 정애에게 말씀을 낮추시라며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단은 정애가 은하(이보희)를 만나서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참고만 해달라면서 자신의 마음이 확고함을 전했다.

화엄은 나단에게 너무 빠른 결정인 것 같다 말했고, 나단은 함께한 시간과 감정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대답했다.

추장은 나단에게 좋은 혼처가 들어왔음에도 백야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나단은 백야가 마음으로 울림이 왔다며 느낌이 확실했다 전했다.


나단은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면서 시간 낭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추장은 입장 바꿔 생각해도 좋은 조건 며느리 보고 싶을 거라며 백야가 마음 고생할까 걱정이었다.

나단은 며칠 내로 부모님의 마음을 돌려놓을 거라면서 안심하라 전했다. 나단은 정애가 준비한 점심을 들기에 앞서 더 먹을 것이 있냐며 진짜 사위처럼 넉살 좋게 말했다.

정애는 백야에게 아직 음식 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못 했다며 주저했고, 나단은 함께 하거나 사 먹으면 된다며 아무 문제 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나단이 식사를 마치고 집을 나서려 하자 화엄은 나단을 따로 이야기하자며 불렀고, 백야와 나단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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