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윤종신, 에이스 강호동 테니스로 ‘꺾었다’

입력 2014-12-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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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강호동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2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윤종신은 아들 라익이의 복수전을 위해 나왔고, 결국 강호동에 승리해 라익이의 복수에 성공했다.

라익이가 양상국과 복수전을 치렀다. 의외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지만 결국 어른인 양상국을 라익이가 이길 수는 없었다.

라익이는 양상국에 패하고 나서 눈물을 흘렸고, 양상국과 인사를 나누라는 부모님의 말에 영혼없는 인사를 나누고는 다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울기 시작했다.

라익이가 울자 성시경이 다가와 멋있다면서 위로했지만, 라익이는 눈물이 멈추지 못하는 듯 했고 복식 경기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겨우 진정하는 듯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이 아들 라익이의 복수를 위해 테니스 코트에 나섰고, 연예계 랭킹 1위의 윤종신과 만만치 않은 강호동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맞대결이 시작되었다.

지켜보는 벤치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고, 성시경은 경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게 되면 자존심이 상할 거라며 은근한 두 사람의 신경전을 예상한 듯 했다.

긴장한 예체능 에이스 강호동과 이를 악문 연예계 랭킹 1위 윤종신이 서로 서브를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벌였다.

처음에는 강호동의 볼이 네트에 걸리면서 1점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호동의 서브를 받은 윤종신의 공이 허공을 날았고 결국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그렇게 1대 1 동점을 주고받은 두 사람 사이에는 평소와 다르게 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 보였다.


코트 위의 감출 수 없는 승부욕이 팽팽한 가운데 윤종신은 보란 듯이 강력한 서브를 날려 강호동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늘은 방송인 윤종신이 아닌 모습으로 대결에 임하고 있었고, 어느새 두 사람의 숨결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체력이 금방 떨어지는 단식 경기가 진행되고 한참 앞선 강호동을 윤종신이 결국에 따라잡으면서 매치포인트에 한방을 날려 결국 윤종신이 아들 라익이의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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