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펠터 증후군이 뭐길래…생후 1개월 아들 '익사' 엄마는 '자살'

입력 2014-12-24 07:22  


클라인펠터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으로 비극이 일어났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 경위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다.

남편은 집에 3살난 딸이 있는 것을 보고 욕실에서 숨진 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 생후 1개월 된 아들은 욕조 물에 빠져 숨쳤고 아내는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A 경위는 지난달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 휴직을 냈다.

현장에 발견된 유서에는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중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유전자 질환이다. 남성은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해 총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이 질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에 누리꾼들은 "클라인펠터 증후군, 낳았다고 생사를 결정하다니" "클라인펠터 증후군, 우울증이 심했나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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