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정수 “외국으로 튈까?” 윤소정 ‘의식 없어’

‘폭풍의 여자’ 명애가 위기감과 불안감에 휩싸였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8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에게 저지른 짓이 들통나는 명애(박정수 분), 혜빈(고은미 분),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순만(윤소정 분)은 이 사실을 정임에게 알리기도 전에 혜빈 때문에 혈압이 올라 쓰러지고 말았다.

혜빈과 명애는 순만을 병원으로 옮겼다. 소식을 들은 준태(선우재덕 붙)와 현성(정찬 분) 역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는 순만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긴 했지만 순만이 깨어날 수 있을지 아닐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준태는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어머니 꼭 깨어나게 해달라”라고 사정했다.


현성은 말 실수로 사태를 이지경으로 만든 명애와 혜빈이 답답했지만 우선 순만이 깨어날 때까지는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후 현성과 혜빈, 명애는 이 일에 대해 상의했다. 혜빈과 명애는 순만이 깨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명애는 “의사가 저렇게 말하는 건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게 아니겠느냐”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현성은 “예후를 알 수 없다는 것은 깨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혜빈은 “당신은 누구 편이야!”라며 화를 냈고 명애는 불안에 떨며 “외국으로 튈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