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4분기 적자확대…내년 흑자 가능"-IBK

입력 2014-1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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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유가가 안정되면서 파라자일렌(PX)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유가 9월말 배럴당 95달러에서 58달러까지 약 35달러 급락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정유부문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4분기 정유부문 4천470억원 적자를 포함해 영업손실이 2천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이어 "낮아진 유가 때문에 대형 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축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며 단기간에 유가가 급락한 만큼 유가의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2015년 유가 안정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과 PX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배당정책에 따라 3%대의 시가배당율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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