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지나, “내가 들레를 고아로 만들었어!” 윤선우 ‘충격’

입력 2014-12-24 10:30  


정임의 발언으로 태오가 힘들어했다.

2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들레를 고아원에서 자라게 만든 것이 본인이라며 울었고, 태오는 정임의 발언에 힘들어했다.

태오(윤선우)가 집에 도착하자 정임(최수린)이 술에 취해 있었다. 태오는 정임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 물었지만 정임은 묵묵부답이었다.

태오는 정임을 부축해 침대 위에 앉혔고, 태오는 혹시 장마담(최수린)이 또 다시 찾아 왔는지 물었다.

정임은 장마담이 찾아와 바른 말만 하고 가더라며 자신 때문에 자식들까지 잘못될까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임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서 아무리 변명하고 부정 해봐도 결국은 다 자신의 잘못이더라 전했다.

정임의 이기심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라면서 주희가 낯선 수녀원에서 혼자 아이를 낳다 죽게 만든 게 자신이라며 들레(김가은)를 고아원에서 자라게 만들었다고는 통곡했다.

태오는 정임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듯 보였다.


한편 들레와 용수(전승빈)는 우연히 식당 앞에서 만났고, 들레가 용수에게 국수를 한 그릇 내밀었다.

들레는 용수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그래서 더 좋고 편한 것 같다 말했고, 용수는 편한 오빠로 남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용수는 들레에게 좋은 오빠가 되어주고 싶어서 수철(연제욱)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축하해주려 했지만, 결혼이 깨지고 용수 앞에서 태오를 좋아한다고 할 때 자신의 마음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용수는 들레를 갖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생각이라면서 들레 때문에 자신이 무슨 미친 짓을 할지는 모르지만 모두 들레를 위해서라 말했다.

한편 들레는 춘옥(주민하)에게 용수를 보면 가슴이 아팠지만 좋은 오빠로 옆에 남아달라는 것은 자신의 욕심 같다며 용수와의 대화를 떠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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