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증축에 따른 비용 발생과 출점으로 인해 올해 현대백화점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내년에는 리뉴얼 점포의 본격적인 영업과 신규 출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3.2%.
최근 2년 동안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평균 하락폭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10% 이상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소비 부진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리뉴얼과 출점으로 고정비용 지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
"현대백화점 본점 리뉴얼과 무역센터점 리뉴얼 등 사실상 신규 매장이 오픈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리뉴얼 작업이 들어가 감가상각비가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증축한 매장의 수익 개선과 신규 점포의 매출 신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8월, 4년간의 증축공사를 마친 무역센터점의 영업면적은 50% 커졌고,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신장했습니다.
올해 매출 9천억원을 달성한 무역센터점은 2015년에 매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출점한 충청점의 매출이 13% 가까이 성장하며 자리를 잡아가는 것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내년에 신규 점포 2곳이 문을 열면서 매출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2월에는 김포에 연면적 16만5천㎡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섭니다.
김포와 인천 등 주요 공항과 인접해 외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높고, 집객 효과를 낼 수 있는 복합몰로 조성됩니다.
특히, 총 투자비 8천억원이 들어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하반기에 문을 열면서 매출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추가 출점으로 인해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
"출점이 있는 2분기 이후부터 매출 성장 나타나고, 기존점 성장률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2분기 이후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뉴얼과 출점으로 불황 타개를 준비한 현대백화점.
기대와 우려 속에 2015년을 비상하는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대규모 증축에 따른 비용 발생과 출점으로 인해 올해 현대백화점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내년에는 리뉴얼 점포의 본격적인 영업과 신규 출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3.2%.
최근 2년 동안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 평균 하락폭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10% 이상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소비 부진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리뉴얼과 출점으로 고정비용 지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
"현대백화점 본점 리뉴얼과 무역센터점 리뉴얼 등 사실상 신규 매장이 오픈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리뉴얼 작업이 들어가 감가상각비가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증축한 매장의 수익 개선과 신규 점포의 매출 신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8월, 4년간의 증축공사를 마친 무역센터점의 영업면적은 50% 커졌고, 그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신장했습니다.
올해 매출 9천억원을 달성한 무역센터점은 2015년에 매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출점한 충청점의 매출이 13% 가까이 성장하며 자리를 잡아가는 것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내년에 신규 점포 2곳이 문을 열면서 매출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우선 2월에는 김포에 연면적 16만5천㎡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섭니다.
김포와 인천 등 주요 공항과 인접해 외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높고, 집객 효과를 낼 수 있는 복합몰로 조성됩니다.
특히, 총 투자비 8천억원이 들어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하반기에 문을 열면서 매출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추가 출점으로 인해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
"출점이 있는 2분기 이후부터 매출 성장 나타나고, 기존점 성장률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2분기 이후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뉴얼과 출점으로 불황 타개를 준비한 현대백화점.
기대와 우려 속에 2015년을 비상하는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