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이 큰 '기쁨'으로

입력 2014-12-24 14:45  

<앵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모두가 설레는 날인데요.
하지만 몸이 불편해서 아니면 돌봐줄 가족들이 없어서 연말을 쓸쓸히 맞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건설사 직원들이 그분들을 찾아 뵈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손자뻘 되는 친구들과 윷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자원봉사단은 이곳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은비 삼성물산 M&E 센터
"저희도 준비를 많이 하고 와서 일반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윷놀이도 하고 발 마사지도 해드리고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어르신들과 같이 하니까 더 즐겁고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발 마사지도 해봅니다.

처음해 보는 거라 서툴지만 표정은 진지합니다.

어르신 또한 기분 좋아 하십니다.

치매에 화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와 한판 붙어 봅니다.

결과는 화투로 어르신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즐겁습니다.

<기자> "이 건설사는 10년 이상 이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년에 한두번 물론 한두번이라도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것도 중요하겠죠.
그 보다도 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필요할 때마나 언제든지 찾아와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치매 또는 중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하지만 온정의 손길은 갈 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원희 인천신생요양원 사무국장
"가족이 없으신분들이 참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해마다 갈수록 자원봉사, 후원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힘든 곳들을 돌아봐 주셨으면 하느 것의 저희의 바람입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도 전달됐습니다.

특히 이 보조기구는 장애를 가진 우수 인재들이 학업과 사회활동을 하는데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우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김창준 따뜻한 동행 상임이사
"많은 장애인분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첨단보조기구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첨단보조기구가 앞으로 지원품목에 꼭 해당이 되서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분위기 속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정성과 봉사가 모여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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