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VS 김혜선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게 좋을 텐데”

입력 2014-12-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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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현수와 복희의 싸움이 길어지고 있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2회에서는 서로 한치의 물러섬도 보이지 않는 현수(최정윤 분)와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현수와 세란(유지인 분)이 힘을 합쳐 복희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 복희는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현수 따위에게는 지지 않겠다며 싸움을 끝내지 않았다.

현수는 복희에게 전화 걸어 “증인을 한 명 더 추가했다”라며 압박했다. 현수가 증인으로 끌어들인 사람은 가사도우미였다. 가사도우미는 피임약에 관한 내용은 물론 둘째 아들로 인공수정시도까지 언급했다.


복희는 발끈하며 “우리 경호를 누가 죽였는데! 내 아들 잡아 먹고 천륜 끊은 주제에! 두고 보자!”라며 악을 썼다.

그러나 여론은 악화될 뿐이었다. 대복상사 변호사는 “은현수 쪽 증인들이 우리 쪽에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어 승산이 없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는 “차라리 지금이라도 빨리 소송 취하하고 사과문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복희는 “고작 그딴 소리나 해? 증인 서너명 때문에 사과문을 올려?”라며 윽박질렀다.

여론이 다 은현수 쪽으로 돌아서고 있었지만 복희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중국 사업에만 집착하며 손에 잡고 있는 것 중 단 하나도 놓고 싶어하지 않았다.

복희는 수호에게 “여론 잠재울 방법이나 찾아라”라고 지시했고 수호는 “찾아보겠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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