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긴하네!··'인터뷰' 美 독립영화관 300여곳서 성탄절 상영

입력 2014-12-24 16:15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25일 성탄절부터 미국 독립영화관 300여 곳에서 상영된다.



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영화 `인터뷰`가 성탄절에 일부 극장에서 상영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극장과 플랫폼을 통해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영화 `인터뷰` 상영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다"면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NN방송과 블룸버그 통신은 텍사스 주 오스틴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체인과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플라자 시어터 체인,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선레이 시네마 등 300여 곳의 독립영화관에서 성탄절부터 `인터뷰`가 상영된다면서 일부 영화관은 31일 상영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터뷰`는 당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 4곳을 포함,

3천여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가 테러 위협에 취소됐었다.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 상영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적 표현의 권리를 수호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면서 "소니픽처스의 영화 상영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상영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관 곳곳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성탄절 당일 `인터뷰`를 5회 상영하는

텍사스 주 리처드슨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영화관에서 이미 표가 동났고 오스틴의 4개 개봉관에서도 표가 거의 다 팔렸다.

치안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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