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박하나와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고파"

입력 2014-12-24 21:40  


나단이 백야와의 결혼을 하루라도 빨리 하길 바랐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의 집에 인사를 드렸고, 화엄으로부터 반대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화엄(강은탁)은 나단(김민수)을 따로 불러내 백야(박하나)와의 결혼을 반대했고 나단은 왜 반대를 하는지 물었다.

화엄은 백야와 나단이 사귄 기간이 너무 짧고 예비 시부모가 반대하는 집에는 시집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화엄은 백야가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결혼하면 누구보다 사랑받아야 한다며 시부모의 사랑까지를 포함한 범위라 말했다.

나단은 화엄의 말에 ‘첫 술에 배 부르랴’는 말이 있지 않냐면서 시작은 그렇지만 백야는 사랑 받을 거라며 낙관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화엄은 백야가 이제 25살이라면서 아직 어린 점을 꼬집었지만, 나단은 조금 있으면 26이 된다며 바로 맞받아쳤다.

화엄은 나단에게 서둘러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2~3년을 더 사귀어 보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을 때 결혼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밝혔다.

나단은 백야의 조건은 보지 않았고, 서로에게 숨길 것도 감출 것도 없다면서 자신의 우유부단했던 면을 백야가 지적해 고쳤다고 말했다.

나단은 백야와 결혼하게 되면 화엄이 아무리 동갑이지만 정말 형님처럼 모시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백야에게 친오빠처럼 챙겨준 화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엄은 기어이 결혼을 하겠다는 거냐 물었고, 나단은 결혼해서 함께 하고 싶은 것도 할 것도 많다 대답했다.

나단은 화엄의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은 알지만 믿고 지켜봐 달라면서 이번 문제로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는 처음이라 말했고, 친모가 있었던 사실을 밝혔다.

나단은 친모의 따뜻함을 백야에게서 느꼈다 말했고, 화엄은 백야를 위해서가 아닌 본인을 위한 결혼 아니냐며 못 마땅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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