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아직도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눈치채지 못했다.
12월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3회에서는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해 현수(최정윤 분)을 찾아가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니(임성언 분)는 복희에게 전화해 “예상대로 여론이 발빠르게 수습되고 있습니다. 이 상태대로라면 여론이 다 덮일 거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복희는 금방 뜨거워졌다가 싸늘하게 식는 여론을 비웃었다. 복희는 드디어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 안심하는 모습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뒤 복희가 찾아간 사람은 현수였다. 복희는 현수에게 “대복상사 주식까지 다 내놨어. 여론이 수습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현수 어쩌냐”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복희는 “은현수 꼴 좋다. 네가 그렇게 바라던 진실이 또 덮어지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그런 복희가 웃겼다. 현수는 “입조심 해야할 거 같은데요, 아직 안 끝났어요”라며 경고했다.
그러자 복희는 “다른 회사 같으면 이미 문 닫았어. 근데 나는 아니지, 이게 나야, 너까짓게 쉽게 무너뜨릴 수 없다고”라며 현수를 여전히 무시했다.
현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 큰 복수가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현수는 “나한테 한 말 다 기억하세요, 혀에 뼈는 없어도 사람의 뼈는 부러뜨릴 수 있죠. 당신이 내뱉은 말로 당신 몸이 으스러지는 꼴을 보게 될 겁니다”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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