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엑소+인피니트, 특별한 콜라보 무대 ‘경쟁보다 화합의 의미’

입력 2014-12-25 15:01  


엑소와 인피니트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와 엑소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직 이스 러브(Music is Love)`라는 주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주제 의식에 걸맞게 경쟁보다는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다사다난했던 올 음악계를 ‘사랑’으로 갈무리한다는 ‘KBS 가요대축제’의 주제 의식에 공감하여 엑소, 인피니트 역시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한 무대에 서기로 결심했다는 전언. 앞서 소녀시대 태연과 씨스타 소유 역시 남자 아이돌 가수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인피니트와 엑소의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번 ‘가요대축제’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100만장 음반 판매량을 돌파한 뒤 올해 공식팬클럽 엑소엘(EXO-L)을 발족했다. 현재 엑소엘의 회원수는 무려 286만여 명을 기록하며, 엑소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인피니트는 올해 일본어 버전이 담긴 싱글 앨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가 일본 타워레코드 전 지점 종합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여 한류스타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처럼 노래와 댄스, 외모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두 팀이 어우러져 어떤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밀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엑소와 인피니트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파트너로 서로를 추천했고, 의기투합해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임하며 색다른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

나아가 인피니트와 엑소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마련될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 비스트와 더불어 밴드를 이뤄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신해철 추모 무대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엑소와 인피니트가 별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엑소와 인피니트의 결합은 제작진에게도 기대되는 무대”라며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까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로 하고, 두 그룹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까닭에 어떤 색다른 무대가 꾸며질 지 전혀 예상이 안 된다. 제작진은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화려한 세트를 마련해 이들이 만든 무대를 빛나게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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