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하는 추신수 옛 동료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4-12-25 16:41  

▲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추신수의 옛 메이저리그 동료들이 화제다. 사진은 LG와 계약한 한나한.(자료사진 = LG 트윈스)


과거 추신수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함께 뛰며 한국 야구팬에게도 낯이 익은 잭 한나한이 총액 100만 달러에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잭 한나한은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하며 내년 시즌에는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한나한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치며 614경기 타율 2할3푼1리 29홈런 17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2년간은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며 총 109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1리 16타점을 거뒀다.

한나한이 LG의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되면서 추신수와 인연이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의 한국 프로야구 진출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그간 거쳐 간 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옛 동료들이 한국 무대를 밟게된 것.

우선 kt 위즈와 계약한 앤디 마르테가 눈에 띈다. 그는 클리블랜드 시절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내야수인 마르테는 2006-2010년 클리블랜드에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르내리며 추신수와 동고동락했다.

10구단으로 내년부터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뛰어드는 kt 위즈의 선발 한 축을 맡게 될 우완 투수 필 어윈도 올해 텍사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땀을 흘렸다.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외야수 짐 아두치 역시 텍사스 레인저스 팀 메이트였다.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LG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옮긴 브래드 스나이더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의 동료였다. 그는 올 시즌 중반 LG의 대체 용병으로 들어와 외야수로 뛰었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 한화 이글스로 영입돼 3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하는 투수 미치 탈보트 역시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와 팀을 이뤘다. 2010-2011년 시즌 2년간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와 인연을 맺은 그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와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추신수는 과거 자신과 한 팀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잇따라 한국으로 진출하자 “나와 아주 가까웠던 선수가 한국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며 “한국 야구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았던 선수들이다. 잭 한나한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야구팬들도 “우리에게 꽤나 친숙했던 메이저리그 선수를 야구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