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이 신제품 이름 짓기를 하면서 형들도 못말리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12월 25일 방송된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 15회에서는 신입사원으로 언더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차학연(빅스 엔), 유병재, 봉태규, 사유리가 크리스마스 신제품 이름짓기 회의를 진행했다.
회사에서는 매년 신입사원들의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제품 이름을 짓고 있었고 현재 신입사원 체험을 하고 있는 이들이 네이밍을 짓게 된 것이다.
차학연은 처음부터 회의 주도권을 잡으며 기세등등한 모습이었다. “평범하지 않고 거부감이 들지도 않고 적정선을 지켜 잘 지은 이름같아서 자부심이 있습니다” 라며 "대체적으로 제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아요"라고 자신이 지은 제품 이름을 마음에 들어했다.
유병재, 봉태규, 사유리가 낸 아이디어에 대해 가감없는 평가를 하던 차학연은 그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비쥬 칵테일’이라는 이름을 낸 차학연에게 속옷과 연관성이 없다고 말하자 아니라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결국 봉태규는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며 포기하는 모습이었고, 유병재는 “끝나고 올라와”라면서 장난스럽게 막내의 고집을 꺾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차학연은 회의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다른 신입사원들의 동의 없이 자신의 이름을 강력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신입사원들은 그런 차학연을 재미있게 지켜보았다.
회의결과 차학연의 이름이 아닌 사유리의 ‘섹시데빌’이 크리스마스 신제품 이름으로 채택됐고 아쉬워하는 차학연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차학연이 디자인한 T팬티 디자인이 무사히 채택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1기와 2기를 거쳐 3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송은 3기의 마지막회 방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