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대학생들 앞에서 여성속옷 착용 경험을 공개했다.
12월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3기 출연자들이 5일 동안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언더웨어 회사와 가발 제조회사에서 신입사원 체험을 하던 6명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봉태규와 사유리는 설문조사를 위해 대학생들을 만나는 외근을 체험했다.
두 사람은 직접 마네킹과 속옷을 들고 이동해 속옷에 대한 설문 진행과 함께 질문을 받으며 능숙한 언더웨어 회사 신입사원으로서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봉태규는 자신도 당황했던 ‘갈라팬티’ 설명에도 무사히 학생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또 봉태규가 마음에 둔 아이템을 묻자 “T팬티 정도는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재치있는 대답을 했다.
이어 “좀 더 과감한걸 선택해야 한다면 1/4컵 브라”라며 말하자 옆에 있던 사유리가 제품을 직접 봉태규 옆에 대보며 장난을 걸었다.
봉태규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입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착용감을 말하냐는 남학생의 질문에 “입어봤습니다”라고 자신이 직접 착용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실제로 봉태규는 브라와 여성 란제리를 직접 입어보며 신입사원 체험을 했었다.
한편, 이 날은 5일간의 직장인 체험이 마무리 되는 날이었다. 사유리는 신제품 네이밍을 직접 짓고, 차학연은 자신이 디자인한 T팬티를 출시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봉태규는 “(직장인들이)치열하고 너무 내몰리는 경향이 있다. 일이고 자신의 삶이고. 숙연해지는 부분이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유병재는 “여러분 때문에 (사회 시스템이)돌아가는 거다. 자신을 낮게 평가하지 말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무사히 신입사원 체험을 마친 6명의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동료와 상사들과 이별했다.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tvN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