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투 하트’ 주인공들의 4인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생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하트 투 하트’가 내달 초 첫 방송을 앞두고 개성 강한 주인공 4인방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최강희는 “빨간 것도 치료가 되나요?”라는 대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다. 꾸밈없는 수수한 옷차림과 잔뜩 움츠린 포즈가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지닌 ‘차홍도’의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모습.
천정명은 잘나가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으로 ‘국민 닥터’다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환자 강박증 의사’라는 짧은 캐릭터 소개가 무슨 뜻일지, 그것이 극중 어떤 상황들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선한 눈웃음을 짓고 있는 이재윤의 캐릭터 포스터도 독특하다. “저 3대 독자인데 결혼 하실래요?”라는 문구를 들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그 맞은편에 흐릿하게 보이는 실루엣이, 안면홍조로 늘 헬멧을 쓰고 다니는 ‘차홍도’의 모습으로 보여 세 사람 사이 파란만장한 삼각 러브라인을 암시하고 있다.
안소희는 팔방미인 엄친딸 ‘고세로’와 혼연일체가 된 깜찍발랄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무랄 데 없는 ‘고세로’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것이 딱 하나 있다면 바로 예술적 재능.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가 될거야!”라는 스케치북 속 그녀의 포부와 달리 ‘발연기 배우 지망생’이라는 캐릭터 소개가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 과정을 통해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하트 투 하트’는 1월 9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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