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급격한 증가…고주파수핵감압술로 치료

입력 2014-12-26 11:27  


최근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목디스크는 29.7%, 허리디스크는 18.4% 증가해 목디스크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은 "스마트기기를 고개를 숙여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목디스크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목 통증을 유발하는 행동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통 목은 4~5㎏의 머리 무게만 견디면 되지만 목을 숙이거나 길게 빼면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미국 뉴욕척추외과재활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15도만 구부려도 약 12kg 정도의 무게가 실린다. 사람들은 익숙한 쪽의 근육만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안 쓰는 근육은 굳어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목 주변의 다양한 근육을 여러 방향으로 스트레칭해 통증을 줄이도록 한다.
김 원장은 "고개를 숙이면 목뼈가 받는 부담이 증가해 퇴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글자 크기는 키워 보도록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서 굳어진 목을 풀어주도록 한다"고 말했다.
목을 아래로 떨군 `고개 숙임`자세나 길게 뺀 `거북목 자세`가 지속되면, 목의 자연스런 굴곡이 사라진다. 이에 척추와 목뼈가 틀어지면, 그 사이에 있던 말랑말랑한 디스크가 압박을 받아 균열이 생긴다. 때로는 터져서 밖으로 나와 신경을 자극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주로 뒷 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목 이외에도 신경이 뻗쳐 있는 어깨*등*팔*손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이에 어깨 질환이나 손목터널증후군 등으로 알고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척추질환은 환자마다 원인과 현상이 다양하므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 물리치료부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최근에는 수술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방법도 많이 개발됐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1mm 얇은 주삿바늘을 디스크안으로 삽입해 튀어 나온 디스크를 고주파로 융해시키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실시간으로 첨단 엑스레이를 보면서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다.
김 원장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특히 목디스크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며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심장병*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술 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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