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잡지사와 원만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
12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4회에서는 잡지사에 고소를 취하하자고 연락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임성언 분)는 이날 복희에게 “김변호사가 소송건 계속 진행 하실 거냐는데요?”라고 물었다. 복희는 “은현수 감옥에 넣을 방법 없는 거야?”라며 확인했다.
재니는 “백퍼센트 우리가 진대요”라며 “가뜩이나 재정난으로 신경쓸 일 많은데 에너지 낭비만 되는 거 아닐까 해서요”라고 조언했다.
결국 복희는 잡지사에 전화를 걸어 “이번에 저하고 괜히 얼굴 붉히시고 마음이 많이 안 좋으셨죠? 우리 소송한 거 취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잡지사 측은 “우리는 합의 안 하는데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쓴 기사를 허위라고 소송거셨으니 반드시 우리 언론사와 은현수씨 명예 보상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잡지사 측의 반응에 놀란 복희는 “광고주로서 불쾌합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저는 그 회사에 우리 광고 안 빼려고 마음 먹었는데”라며 또 돈을 가지고 딜을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잡지사 측 역시 강경 입장을 고수하며 “빼세요, 안 그래도 부도덕한 이미지의 대복상사 광고 실을 수 없다고 말씀 드리려던 참입니다. 그리고 대복상사 광고 자리에 광고료 2배를 내고 들어오겠다는 업체가 있어서요”라며 복희를 비웃었다. 복희는 당황하는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