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세란의 사늘한 반응에 복희가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12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4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전화했다가 싸늘한 세란의 반응에 놀라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제니퍼 리가 대복상사 거래처를 빼간 배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복희는 세란이 소개해준 투자자 제니퍼 리가 그럴 리 없을 것이라 믿으며 동명이인일 것이라는 점에 더 무게를 싣는 모습이었다.
복희는 450억이라는 어음을 막기 위해 하루 빨리 제니퍼 리의 투자가 절실했다. 복희는 세란에게 전화를 걸어 제니퍼 리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세란은 “우리 집으로 초대했으니까 너도 집으로 오면 돼”라고 말했다. 복희는 “누군가 우리 거래처 사람들을 빼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그 사람 이름도 제니퍼 리더라?”라고 물었다.
세란은 “그건 이따 만나서 직접 물어봐”라며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복희는 이어 “그리고 너희 JB에서 이코노 매거진에 광고 넣었더라? 거기 우리랑 소송 중인 잡지사잖아. 우리는 광고 뺐는데”라고 말했다.
세란은 “근데 뭐? 너희가 빼면 우리도 빼야 돼?”라며 어이없어했다. 세란의 목소리가 어쩐지 싸늘했다.
복희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제니퍼 리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꼼짝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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