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고부갈등 겪는 며느리들이 부럽다'

입력 2014-12-26 16:01   수정 2014-1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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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민이 이파니와 결혼 이후로 부모님과 연락이 끊겨 방송을 통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26일 MBC `기분 좋은날`에는 서성민과 이파니 부부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 3년차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결혼반대를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부모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보고 싶어요`다"고 말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서성민은 "부모님이 하루 한번 씩 꼭 전화가 오셨는데 3년 동안 연락 한번 못하고 얼굴도 못보고 지내니깐 너무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서성민은 계속해서 "죄송하다. 이제 아기를 낳고 아이를 보니깐 왜 엄마 아빠가 반대하셨는지 그 마음도 알 것 같다"며 "아직까지 어떻게 해서 허락을 받아야 할지 설득을 해야 할지 망설였는데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깐 연락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파니는 영상편지를 통해 "저를 한 번 만나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 잘 키우고 내조하고 있겠다. 뭐가 됐든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누리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서 이파니는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사실 여기에 있는 며느리들이 부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 이파니는 "결혼을 할 때 이혼녀에 아기 엄마다 보니 시부모님이 싫어했다"며 "(뱃속에) 아기가 있었는데 무릎 꿇고 빌면 언젠가 받아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아기가 유산이 되면서 힘들었고 결혼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프러포즈를 공개적으로 하면서 시부모님이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 자리에 있는 게 고통스럽다. 시부모님이 반대한다는 게 좋은 일이 아닌데 그런데도 이 자리에 나온 건 방송에서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울지 않고 아기도 잘 키우고 남편 내조도 잘하면서 열심히 살 테니까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전했다.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안타깝다"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화이팅" "이파니 서성민 결혼 3년차, 성공해서 꼭 찾아뵙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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