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이어 큰 세일을 하는 박싱데이가 26일 오늘이라고 한다.
‘박싱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영국과 호주의 최대 쇼핑 성수기로 옛 유럽 영주들이 성탄절 다음날에 음식 등을 상자에 포장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에서 유래해 요즘은 미국과 캐나다에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쇼핑 기간을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에서도 박싱데이를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롯데백화점은 박싱데이인 26일 단 하루 동안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아이몰·엘롯데·GS샵 등 총4개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다양한 겨울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 대행사장과 문화홀, 해당브랜드 매장에서 해외패션·영캐주얼·스포츠·구두 등이 참여하는 ‘박싱데이’를 진행한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나이키를 비롯해 타트라스·샤모닉스 등 프리미엄 아우터, 제이브랜드·씨위 등 데님브랜드, 데님바 니트웨어 컬렉션·이큅먼트·이블·호윅·소프트조이·타이거스시퍼 등 니트 등 총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박싱데이 행사는 무역센터점뿐 아니라 압구정본점, 신촌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마음이 허한 소비자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데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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