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종영, 미공개 사진 대방출 '절친 다 됐네'

입력 2014-12-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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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이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미스터 백’ 측은 지난 3개월 간 밤낮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는 미공개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촬영 중이나 쉬는 중이나 늘 함께 다니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조용한 편인 신하균은 가끔 예상치 못한 장난기를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미스터 백’의 공식 분위기메이커 장나라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배우와 스태프 모두를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배우들은 촬영 대기시간을 이용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포즈도 취하며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한 스태프는 “배우들이 함께 촬영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이가 많이 돈독해졌다”며 “마치 원래 알던 사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갑내기인 장나라와 박예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절친’이 되어 촬영장에서도 서로 챙겨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는 후문.

또한, 배우들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들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늠하게 한다.

한편, 70대 노인이 30대로 되돌아간다는 판타지적인 소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 백’은 동화 같은 해피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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