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 인부 3명이 질소 가스질식 사고로 모두 숨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26일) 오후 신고리 3호기 건설현장에서 현대건설 1명, 협력업체(대길건설) 작업자 2명 등 총 3명이 질소 가스질식으로 동남 원자력의학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신고리 3호기 보조건물 지하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질소가스가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고리 3호기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99이며 이번 사고와 사이버 공격(원전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