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양의 해 양 이름 속 지명에 대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이 양띠 해를 앞두고 양이 들어간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40여 곳으로 전남이 15곳, 경남이 9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높이 386m 양각산은 말 그대로 봉우리 모양이 낮게 솟은 양뿔과 닮았다 해서 불리게 됐고, 내장산은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과 산세가 양의 창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백제 때 건립된 백양사엔 흰양이 이 곳에서 들리는 독경소리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을 닮았다는 해남의 `양도` 늙은 양의 형상이라는 신안의 `노양도` 등 전국 곳곳에 온순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양의 이름이 남아 있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 이름 지명 숨은 사연, 와 신기해”, “양 이름 지명 숨은 사연, 강원도 양양도?”, “양 이름 지명 숨은 사연, 재미있네”, “양 이름 지명 숨은 사연, 온순한 동네인가?: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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