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어떻게든 미강개발 잡아 놓으려 ‘안간힘’

입력 2014-12-27 09:10  


은하가 어떻게든 미강개발 사모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나단이 도미솔과 끝내겠다는 말을 사모에게 한 사실을 알고는 어떻게든 그 마음을 잡으려 애썼다.

미강개발 사모가 은하(이보희)의 화랑을 찾았다. 은하는 사모를 크게 반기면서 차를 마시겠냐 물었다.

사모는 은하에게 장훈(한진희)은 괌에 잘 갔다 왔냐며 떠봤고 은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사모는 자기를 갖고 논다며 은하에게 한마디 했다.

사모는 나단(김민수)을 만나 들었다면서 나단이 도미솔과의 인연을 끊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전했다.

사모는 자기가 만만하고 갖고 놀 사람으로 보이냐며 도미솔이 받은 상처는 어쩔 거냐며 화를 냈다.

은하는 나단이 뭐라고 말했는지 물었고, 사모는 나단이 도미솔과 맞지 않고 자기가 부족하더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은하는 그 말에 놓쳤던 동아줄 잡듯 나단이 그것 하나는 단점이라면서 웃었다. 사모는 도미솔이 키가 커 그런 거냐 물었고, 은하는 부담이 되는 모양이라며 거짓말이었다.

사모는 나단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만나다가 더 이상 감정적으로 진전이 안 될까봐 그런다며 어이없어했고, 은하는 그런 걱정을 왜 하냐며 사모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은하는 나단이 너무 착해 그런다면서 다른 남자같으면 어떻게든 호감 얻어서 결혼하려고 하지 않겠냐 사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은하는 자기 복을 차는 거라면서 너무 양심 바른 것도 문제라며 나중에 미강개발에 누가 될까 그런 것 같다며 둘러말했다.

사모 또한 나단이 아까운지 어떻게 하냐며 성화였고, 은하는 사모가 판단할 문제라면서 자기도 속을 끓였다 말했다.

은하는 몇 달 텀을 두고 만나는 게 어떻겠냐면서, 도미솔에게는 역술가 핑계를 대라 말했다. 사모는 귀가 쫑긋 서는 듯 보였고, 은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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