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뇌사 사건이 화제다.
26일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이른바 `도둑 뇌사` 사건의 당사자인 도둑 김 모 씨가 25일 새벽 4시 50분 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8일 새벽에 귀가한 집 주인의 아들 최 씨는 거실에 침입한 도둑 김 씨를 발견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빨래 건조대와 허리띠 등을 사용해 김 씨를 포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뇌사 판정을 받았고 9개월 여 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에 검찰은 최 씨가 김 씨에게 과도하게 폭행을 행사했다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집단·흉기등상해) 혐의로 최 씨를 기소했다.
최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고 내년 1월 14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도둑 뇌사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둑 뇌사 사건, 누구 잘못인가", "도둑 뇌사 사건, 재판 결과가 궁금하다", "도둑 뇌사 사건, 어쩌다가 죽음까지 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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