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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기획]⑧대국남아 가람, 격이 다른 '절제된 세련미'로 女心 사로잡다

입력 2014-12-27 05:16 수정 2014-12-29 10:43

[WOW★기획]⑧대국남아 가람, 격이 다른 '절제된 세련미'로 女心 사로잡다

대국남아 ‘릴라고’의 야성미 넘치는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 사진 촬영은 모두 일본 현지 스텝들에 의해 이뤄졌다. 한국 무대에서는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멤버들의 이미지와 격렬한 퍼포먼스를 고려하여 뮤직비디오보다는 좀 더 모던하고 부드럽게 ‘정글 패션’을 풀어냈다.

대국남아 ‘릴라고’의 장신구들은 대국남아 멤버 각자의 개성과 의견을 반영하여 민휘아트주얼리에서 디자인 및 제작한 작품들로 민휘아트주얼리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등 한류 K-pop 스타 주얼리를 비롯해 ‘장옥정, 사랑에 살다’, ‘별에서 온 그대’,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골든 크로스’, ‘조선총잡이’, ‘너희들은 포위됐다’, ‘야경꾼 일지’, ‘내 생애 봄날’, ‘모던파머’ 등 사극과 시대극, 현대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한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하여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장신구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온 한국의 대표 주얼리 디자인 회사이다.

‘인디언 보이’ 가람의 아트주얼리

가람은 무대에서 가죽 반지와 나무 반지, 매듭 팔찌, 보헤미안 헤어 장식, 상아 목걸이, 깃털 귀걸이 등의 아이템들을 착용한다.

‘민휘아트주얼리’ 정재인 디자이너: 가람의 주얼리들은 스웨이드, 가죽, 매듭, 깃털, 나무 등의 자연 소재에 섬세한 수공예적인 디테일들을 살려 디자인하였다. 가람의 의상에는 노란색, 금색, 빨간색 등의 예쁜 포인트 컬러가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장신구는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브라운, 베이지, 상아색, 와인색 등의 톤 다운된 컬러들을 사용하였다. 절제되고 세련된 컬러 선택으로 에스닉하고 올드한 느낌을 배제시켜 기존의 인디언 보이 콘셉트로 나왔던 아티스트들과 차별화시키고자 하였다.

하지만 얼굴은 화사하게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작은 귀걸이나 깃털 귀걸이를 착용할 때에는 강한 색감의 포인트 컬러를 넣어 주었고, 인디언 보이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독특한 인디언 문양을 디테일에 새기거나 가죽 끈으로 레이어드 된 팔찌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하였다.

목걸이는 상아, 원목, 깃털을 가죽 줄과 조합하여 길게 늘이는 스타일로 디자인하였는데 금속 장식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의 모티브를 차용하여 디자인하였다. 가람이 모자를 착용한 경우에는 밝고 화려한 장식이 들어간 깃털 귀걸이를 한쪽으로만 착용하여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가람이는 나무 소재로 된 장신구를 착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는데 가람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디언 보이’ 가람의 상징 문양은 나뭇잎으로 정하였다. 나뭇잎 모양의 참을 팔찌에 달기도 하고 나뭇잎 모양을 변형하여 손가락을 감싼 듯한 반지나 나뭇잎 문양을 연속 시켜 디자인한 것 외에 소재적으로도 나뭇잎을 사용하였는데 실제 나뭇잎 그대로 금속화하거나 가죽과 나뭇잎 줄기를 믹스 매치해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Designer’s Comments: 가람은 처음에는 장신구에 관심이 가장 없었던 멤버인데, 시간이 가면서 장신구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신구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느껴져 뿌듯했다. 먼저 와서 어떤 디자인이 있나 보기도 하고 귀가 찢어지더라도 새로 디자인한 귀걸이를 착용하겠다고까지 할 정도로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보는데 적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