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S병원 강 원장 "안타깝고 죄송, 후회한다"

입력 2014-12-27 11:35   수정 2014-12-27 11:47

신해철 수술, S 병원 강 원장 "안타깝고 죄송, 후회한다"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했던 S병원 강세훈 원장이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송년특집 생방송 오늘저녁` `2014현장과 시선 - 다사다난, 연예계 사건사고 총정리` 코너에서는 강세훈 원장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 원장은 인터뷰에서 "안타깝고 죄송하고 후회가 많이 남는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최근 병원 경영이 어려워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회피를 위한 것 아니냐"라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서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故 신해철은 올해 10월 서울 S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입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7일 사망했다.


이후 신해철의 아내는 고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 등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현재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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