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컬럼] '겨울만 되면 코가 막혀요'

입력 2014-12-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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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비염증상으로 비염약을 복용중인 직장인 k모씨.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면시 콧물, 코막힘 증상이 더욱 심해져 밤을 거의 뜬눈으로 지내고 있다. 이로 인해 낮에는 졸리고 피곤해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하루하루 생활하기 힘든 K모씨.

이처럼 코막힘이 너무 심해 잠을 못 잘 정도면 이미 비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비염 증상이 오래 진행되다 보니 코 안의 점막이 퉁퉁 부어서 코 안에 공기가 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막아 버리게 된다.

특히 코 속 점막의 부기가 아침과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밤에 코가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여전히 코가 막혀서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고 잠을 잔 것 같지 않아 아침부터 피곤하게 된다.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나오면서 차가운 기온에 노출되니 코가 갑자기 가려움과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이처럼 겨울이 되면서 면역력이 약한 경우, 호흡기 질환에 자주 노출되게 되어 감기에 쉽게 걸릴 뿐만 아니라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서 비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건강한 겨울나기 위한 요령
-찬 음식을 피한다
찬물,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식은 몸을 차게 해서 기초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한다.
감기에 걸리면 원래 가지고 있던 비염 증상이 악화되고 감기가 길어지면 비염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어서 감기 바이러스가 손에 붙어 우리 코나 입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바른 생활하기
밤낮이 바뀐 생활,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 체력이 떨어지면 면역력은 반드시 떨어지게 되니 규칙적인 생활과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자

-실내 환경 잘 유지하기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22-24도 정도의 실내 온도와 5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새기기 않도록 한다.

도움말=코비한의원 울산점 이미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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