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우석(하석진 분)이 수인(한지혜 분)에게 술에 취해 고백을 ‘퉁치자고’ 말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19회 방송분에서는 자꾸만 엇갈리는 수인과 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드 트럭을 도둑맞은 수인은 보험회사에 다니는 단골손님 박과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 모습을 본 우석이 카페로 들어와 수인을 끌고 나가 사랑하게 됐다며 고백했다.
당황한 수인은 “말도 안 돼요. 선생님 같은 사람이 뭐가 모자라서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해요. 난 전과자에요.”라고 했고 우석은 “문수인 씨라 좋은 거에요.”라고 하며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박과장이 형사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차에 타라고 하자 수인은 우석에게 “미안하지만 이 얘기는 저녁에 다시 해요.”라고 했고 우석은 “문수인 씨 이렇게까지 예의 없는 사람이었어요?”라고 화내며 차를 타면 두 번 다시 수인을 안 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도난당한 트럭이 걱정된 수인은 박과장과 함께 가버렸고 우석은 혼자 소주를 마시며 속상해했다. 집 앞에서 술에 취해 서 있는 우석을 발견한 수인은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냐며 걱정했다.
우석은 그런 수인에게 “문수인 씨 때문에 술 마신 게 아니다.”라고 하며 “고백 퉁치는 걸로 합시다. 저번에 문수인 씨도 나한테 자기 좋아하냐고 했었잖아요. 그때 수인씨가 나한테 없던 일로 해달라고 머리에서 싹 다 지워달라고 했었죠? 낮에 내가 했던 말 머릿속에 싹 다 지워버려요. 아까 한 말은 내 실수였어요.”라고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수인과 우석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해지는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